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문동 257-42번지 일대)’이 이달 3일 준공돼 10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8월 착공한 이문1재정비촉진구역은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 동, 총 306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명: 래미안 라그란데)으로 재탄생했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한국예술종합학교(석관동 캠퍼스) 전통예술원 아래쪽에 1단지(2059가구)가,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캠퍼스) 맞은편에 2단지(1010가구)가 있다.
구는 원활한 준공을 위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살피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준공인가 신청 6개월 전부터 ‘사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했다.
또 주택법에 따른 ‘품질점건단’의 위원 수를 8인에서 12인으로 확대하고 2회에 걸쳐 점검을 실시했다.
10일부터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입주 현장민원실’이 차려졌다.
앞으로 약 2개월간 운영될 예정인 ‘현장민원실’에서는 ▲전입신고 ▲임대차신고(확정일자 부여 포함)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학교배정 · 전학 등 전입 시 필요한 사무를 볼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문1구역 입주를 시작으로 휘경3구역(올해 6월)과 이문3구역(올해 11월)이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어 향후 이문휘경일대가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명품 주거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