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다음 달부터 스마트 기기 활용법을 터득하면서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더하는 디지털 기기 체험교육을 연중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교육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것으로, 각종 스마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디지털 기기 체험교육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펼쳐진다.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 5명 이상이 교육을 신청하면, 강사들이 신청자들이 모여 있는 지역 내 경로당이나 복지관, 행정복지센터 등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구는 찾아가는 디지털 기기 체험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오는 24일 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강사 12명과 함께 사전 교육을 개최, 디지털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콘텐츠별 맞춤형 교육 방법을 실습할 예정이다.
강사들은 오는 2월부터 강의에 나서며, 교육 참가자들은 커피숍과 식당,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키오스크 사용법을 비롯해 스마트폰 기본 활용법과 건강생활을 위한 앱 사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찾아가는 디지털 기기 체험 교육은 월 3회 정도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교육 수강생 모집은 연중 수시로 진행된다.
디지털 기기 체험을 희망하는 주민은 5명 이상 조를 이룬 뒤 남구청 홍보실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