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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지역 내 학교밖·가정밖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가정밖·학교밖 위기청소년 보호와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올해 사업비 128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지역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6개소에 3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센터에서는 학교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 취업, 자립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취업 희망 청소년에겐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작업장·인턴십 프로그램, 자립·취업 지원 서비스 등을 운영함으로써 직업훈련과 직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학업 중단 후 심리 문제를 겪고 있는 은둔·고립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
예산 2억2,500만원을 투입해 광역시 최초로 은둔·고립 청소년 조기 발굴부터 방문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자립까지 돕는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펼친다.


시는 심리적 위기 청소년들에게 상담, 보호, 의료, 자립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6개소에 28억원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상담전문가인 ‘청소년 동반자’를 운영하고, 전화로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 상담전화(1388)’를 24시간 운영한다.


가정밖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도 펼친다.
청소년복지시설 6개소(청소년 쉼터 5개소·청소년 회복지원시설 1개소)에 2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가정불화, 학대, 폭력 등으로 가출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쉼터를 운영하고, 비행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청소년 회복지원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위기청소년들이 사회적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제도적·체계적 보호 등 자립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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