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문화콘텐츠 분야 인력양성 산실인 ‘GCC 사관학교’ 2기 교육생 140명을 내달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GCC 사관학교는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미래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세계적 콘텐츠 인재양성 교육 플랫폼이다. 실감콘텐츠·게임·애니메이션·웹툰 등 4대 핵심 분야에 특화된 실무형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 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한다.
GCC 사관학교는 1기 교육을 통해 132명의 우수한 문화콘텐츠 인재를 배출했다. 교육생들은 기업 인턴십 프로젝트에 참가해 현장 실무 능력을 향상했으며, 취·창업 개별 멘토링 지원, 취업 박람회 등을 통해 취·창업에 성공해 실무 현장에서 뛰고 있다. 시는 또 수료 후에도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무 현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GCC 사관학교 2기 교육생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오는 2월 24일까지 모집한다. 실감·게임·애니메이션·웹툰 등 콘텐츠 분야에 관심이 있는 만 18~39세 전국 청년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은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등 단계별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4일 최종 확정·선발된다.
2기 교육은 3월 17일 개강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VX스튜디오 시설을 갖춘 광주실감콘텐츠큐브와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실감 콘텐츠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 4개 분야로, 온라인교육과 기본·심화·기업 연계 팀프로젝트 과정 등 단계별(총 948시간)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기초·심화 교육 기간에 하루 최대 2만원의 교육수당, 기업 연계 팀프로젝트 기간 매월 최대 60만원의 실습 수당을 지급한다.
교육생들이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현직 실무자 특강 ▲1대 1 지도(멘토링) ▲GCC 사관학교 페스티벌(취업 박람회) ▲글로벌 교육 인증 라이센스 취득 ▲우수 교육생 해외 연수 기회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GCC 사관학교는 1기 수료생을 배출하며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 인력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2기 과정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도전과 성취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