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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설 연휴 재난·비상진료 대책 마련…안전사고 예방에 최선"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참가를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을 앞두고 23일(현지시간)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응급의료 상황과 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과 병원장 5명, 박준성 아주대학교병원장 등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등 9명과 김기주 대한요양병원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설 연휴가 길다 보니 도민들의 여러 가지 안전, 건강과 관련된 비상사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멀리서나마 화상으로 회의를 하게 됐다"며 "의료와 재난 대비 상황 점검을 준비한 대로, 차질 없이 완벽히 해주셔서 도민들께서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내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설 연휴 기간 응급실 과밀화가 우려되고 있다.
작년 추석 때는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을 통해 진료 공백 위기를 넘긴 적이 있는데 이번 연휴 기간에도 비상 진료체계 가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서 혹시 있을 수 있는 대설, 한파 대비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연휴 기간이 긴 만큼 취약계층도 더 챙겨주셨으면 좋겠다"며 "도와 시군 간에 비상 연락망 유지에도 완벽히 하고 신속한 보고와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해주시길 바란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안전, 재난 대비, 비상 진료체계가 우선순위 1번"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설 연휴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해 중증 환자 진료 공백 방지와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한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는 먼저 권역응급의료센터(9곳)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5곳)를 중심으로 중증 환자가 신속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또 연휴 4일간 도내 문 여는 병·의원 총 6341곳, 약국 총 1만779곳을 확보해 운영한다.
이는 전년 설(2844곳) 대비 문 여는 병·의원이 2.2배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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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설 연휴 응급실 혼잡을 막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도 임시공휴일(1월27일)에 정상 진료를 실시하고 도내 287개 요양병원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고위험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경기도의료원을 포함한 46개 협력병원으로 전원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이달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336곳에 대한 화재 예방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또 소방관서에서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해 연휴 기간 화재취약지역 예방 순찰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대설·한파에 대비해 제설제 11만4000톤(기준량 대비 23% 초과)을 확보했으며 한파 쉼터를 주간 4000여곳, 야간 33곳 운영하고 독거노인 확인 전화 등 재난 취약계층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경기도는 설 연휴 24시간 경기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재난·재해를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관리하며, 긴급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에 즉시 전파하고 신속한 초동대응 조치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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