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다음 달부터 ‘2025년 청년 국가자격증 및 어학 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돕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구는 올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의 거주지 조건을 완화했다.
![newhub_2025012409060812285_1737677168.jpg](//cdn2.ppomppu.co.kr/zboard/data3/hub_news2/2025/0124/newhub_2025012409060812285_1737677168.jpg)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용산구에 1개월 이상 거주 중인 19~39세(1986~2006년생) 청년이며, 미취업자 또는 사업자 등록 사실이 없는 자여야 한다. 올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수당 등 유사 사업으로 지원금을 받은 자 또는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공공 일자리 참여자나 단기 근로자는 지원이 가능하지만,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응시료는 1인당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된다. 올해 1월 이후 응시한 시험부터 지원 신청이 가능하며, 합격 여부나 신청 횟수에 제한이 없다.
응시료 지원이 가능한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전문자격 247종 시험 및 어학 시험 7개 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18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매월 1~10일까지 구청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매월 25일까지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매월 말일까지 신청자 개인 계좌로 지급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청년들이 취업 역량을 키우고,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가지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활발한 사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총 506건의 응시료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전입 조건 및 타 자치구 중복지원 등 지원 기준 미달 사례를 제외한 431건에 대해 총 3185만원을 지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