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동서대와 함께 글로컬 연합대학 ‘미래 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과정’ 캠프를 실시했다고 24일 전했다.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숙박형 캠프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두 대학이 제시한 특화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를 집중 육성 분야로 선정했다.
이 분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부산 소재 대표 자동차 기업인 르노코리아, 코렌스이엠, 조광요턴 등 인사팀장들의 회사소개, 부산 속 미래모빌리티 교육·인재 채용회 등 부산 대표 기업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부산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이 엄선한 ‘청년이 끌리는 기업 100개사’를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두 대학의 소재지이자 부산산업의 중심지인 서부산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이후 울산으로 이동, 현대자동차 3공장 및 수출 부두 견학을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 단일공장의 헤리티지를 보고 몸소 느끼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경주 마우나리조트에서 진행한 ‘스마트팩토리 직무교육’,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이해 교육’ 등 각종 특강도 함께 진행했다.
재직 선배와 멘토링을 통해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을 해소하는 시간도 제공했다.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한 선배와의 멘토링은 현대자동차, 서연이화, 성우하이텍, DN오토모티브, 화승코퍼레이션에 재직 중인 최근 입사자가 직접 교육에 참여해 본인이 취업했을 때 필살기 등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아대 이선호(기계공학과 4) 학생은 “이번 미래 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하며 타 대학 친구와 정보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동서대 이정빈(전기전자공학과 3) 학생은 “방학 동안 무슨 준비를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을 명확히 알게 됐다”며 “1년 뒤 목표 기업에 ‘취뽀’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동아대 신용택 학생·취업지원처장은 “글로컬대학 선정 후 동아대와 동서대가 함께한 첫 ‘특화 분야 인재 양성 과정’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과정을 개발, 운영해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대학은 부산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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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