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공원묘원, 용인추모원, 쉴낙원 주변 등 3곳 현장서 상황 살펴
- 28일까지 이어지는 강설에 철저 대비 당부...제설 작업을 26일 밤 11시로 앞당겨 신속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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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눈이 내린 27일 처인구 이동읍 서리 서울공원묘원 일대 학고개, 기흥구 상하동 용인추모원 일대 효자고개, 수지구 죽전동 쉴낙원 대지고개 등 3개구 공원묘지 주변 제설 현장을 차례로 찾았다.
이 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을 대비해 공원묘지 주변 제설 상황과 3개 구 주요 도로 제설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살폈다.
이 시장은 “당초 27일 새벽 6시부터 시작하려 했던 제설 작업을 26일 밤 11시로 앞당겨 신속하게 준비하고 시작해 준 덕분에 지금까지는 도로 제설 작업이 곳곳에서 잘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명절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시민과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고 많이 해주시는 시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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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28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눈이 또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시가 제설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자리를 함께했던 김경주 건설국장은 “28일 오후까지 눈이 제법 내리고 기온도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으므로 도로 결빙까지 대비해서 제설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보고했다.
또 송종률 처인구청장, 오선희 기흥구청장, 이영민 수지구청장도 구별 제설 현황을 보고하고 각 읍면동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체제를 유지하면서 제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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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 경우 이날 오전 8시 40분을 기준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적설량은 처인구 역삼동 기준 2.5cm를 기록했다.
시는 꽤 많은 눈이 내릴 것이란 예보에 따라 26일 밤 11시부터 공무원을 비롯해 보수원 등 181명의 제설 인력을 배치했으며 제설차 125대, 굴삭기 15대, 삽날 52개 등의 제설 장비와 염화칼슘 6263톤, 염수 1011톤 등을 투입해 관내 주요 도로와 이면 도로, 보도 등의 제설에 나섰다.
현재 시는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비상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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