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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완도군의 숙원 사업인 국도 27호선 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신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완도군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이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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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약산∼금일 연륙교는 완도와 고흥의 섬들을 다섯 개의 교량으로 잇는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건설의 1단계 구간이다.
총 연장 7.8km, 사업비 4,09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전체 사업은 총연장 27.4km, 총사업비 9,008억원 규모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국도와 국지도 건설 계획을 담은 국가 계획으로, 2023년부터 사전 검토와 타당성 연구 용역을 거쳐 사업 대상지가 확정됐다.


완도군은 완도~고흥 간 국도 승격 이후 사업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반영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전남도와 협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현장 조사를 시작으로 경제성 및 정책성 평가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2025년 상반기 중 최종 대상지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우철 군수는 “약산에서 금일을 잇는 연륙교가 조기에 준공돼 섬 주민 교통 기본권 확보 및 해양관광 활성화로 지역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선정은 국토부, 기재부 관계자분들과 지속적인 협의와 박지원, 손명수, 안도걸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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