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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노 전남 담양군수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이후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와 함께 세배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군수는 31일 담양읍 오정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12개 경로당을 방문, 급격히 떨어진 기온과 어려운 경제적 상황 속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어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군정에 반영할 방안을 모색했으며,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향촌복지의 하나로 진행 중인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병원동행 서비스는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올해부터 광주지역으로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경로당 조성을 통해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경로당 활성화에도 힘쓸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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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의사가 직접 찾아가는 재택의료센터와 ‘우리마을 주치의’ 사업을 강화해 어르신들의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할 방침도 공유했다.
이는 어르신들이 고향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향촌복지의 핵심 정책이다.
이 군수는 “이날 경로당 방문은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해 진행했다”면서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고향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향촌복지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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