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삼성전자는 현재 3GPP에서 의장 2석, 부의장 4석을 보유해 800여개 회원사 중 가장 많은 의장석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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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리서치 김윤선 마스터. 삼성전자 제공 |
3GPP는 △무선접속망 △서비스 및시스템 △핵심망 및 단말 등 총 3개의기술표준그룹(TSG, Technical Specification Group)이 있으며, 기술표준그룹 산하에 각4~6개, 총15개의 기술분과(WG, Working Group)로 구성되어 있다.
1998년에 설립된 3GPP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정립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GPP 의장 배출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된역할로 6G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김 마스터가 의장으로 선출된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은 물리계층,무선 프로토콜, 주파수 활용 등 무선 기술 전 분야의 표준화를 총괄한다.
김 마스터는 2021년한국인 최초로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의 물리계층 기술분과(RAN WG1) 의장에 당선된 바 있다.
지난 4년간 5G의물리계층 기술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5G 네트워크 산업의 태동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 삼성전자,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 인정 받아…업계 최다 3GPP 의장석 보유
삼성전자는 3GPP에서 800여 개 회원사 중 가장 많은 의장석을 보유하고 있다.
의장 2석(RAN WG1, SA WG2)과 부의장 4석(RAN WG2, SA WG4, SA WG6, CT WG3)이다.
김 마스터는 5월 RANWG1 의장 임기 만료 후에도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6G 표준화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동통신의 국제표준전문가들이 삼성전자 마스터를 의장으로 선출한 점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6G는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모절감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품질 향상 △양자컴퓨터를 이용한해킹 방지 보안 기술 도입 등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3GPP는올해 하반기부터 6G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김윤선 삼성전자 마스터는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의장에 선출된 것은 삼성전자의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과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동통신 기업과 단체와 협력해 6G 기술 표준화를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동향과 방향을담은 6G 백서 ‘AI 내재화·지속가능한 통신 서비스(AI-Native & Sustainable Communication)’를 공개해 삼성전자의 6G 연구 방향과 핵심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강조한 바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