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은 기업 간 거래(B2B)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 솔루션 ‘데이터이펙트’ 론칭 이후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론칭한 데이터이펙트는 다양한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기업별 비즈니스 특성에 맞춰 분석·시각화해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SNS 데이터 기반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물론 사업 전략, 트렌드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례로 국내 대표 종합광고대행사 A사는 SNS 크리에이터 콘텐츠 성과 지표를 엑셀로 관리하던 업무 방식의 비효율을 개선하고자 데이터이펙트로 ‘크리에이터 대시보드’를 구축한 뒤 상위 노출 해시태그·인기 급상승 콘텐츠·오디언스 분석 등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실무자들의 업무 시간을 약 9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피처링은 향후 패션·뷰티·여행·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트렌드 키워드 추이, 고객 긍·부정 반응 분석 등 SNS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사례를 지속 발굴해 신규 고객사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화섭 피처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소셜미디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차별화된 경영 전략 도출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각 기업의 니즈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적인 운영과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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