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정착한 고려인 청소년들이 하늘을 향한 꿈을 키웠다.
한국항공소년단 광주전남연맹(연맹장 임병순)이 보잉코리아와 함께 ‘드림 클래스 항공 과학 교실’을 열어 항공의 원리를 배우고 모형 항공기를 제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12일 고려인 마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항공기 비행 원리를 배우고 직접 모형 항공기를 만들며 과학적 사고력을 키웠다.
또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항공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미래 항공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연맹은 간식을 제공하며 고려인 청소년들의 정착과 성장을 응원했다.
임병순 연맹장은 “독립투사 후손 청소년들이 조상의 땅에서 새로운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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