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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난임지원 대폭 확대

경기도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르면 4월부터 난자 등 생식세포 동결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의학적 사유에 의한 치료로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도민에게 생식세포(정자·난자) 냉동 및 초기 보관(1년) 비용을 남성 최대 30만원, 여성 최대 200만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20~49세 여성 중 기준중위 소득 180% 이하(2인 가구 707만9000원, 4인 가구 1097만6000원) 도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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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 필수 가임력 검진비 지원도 1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필수 가임력 검사는 20~49세 남녀에 난소기능 검사와 정자 정밀 형태 검사 등을 하는 것으로 여성은 최대 13만원, 남성은 최대 5만원을 받게 된다.
지원은 결혼 여부나 자녀 수와 무관하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등 시술별 최대 30만~11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난임부부시술비 지원’과 냉동난자 해동과 체외수정 신선배아 시술비를 부부당 최대 2회, 1회당 최대 100만원 지원하는 ‘냉동난자 해동 보조생식술 지원’도 하고 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경기도는 난임부부의 임신·출산 장애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작년부터 ‘난임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면서 "출산의지가 분명한 난임부부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도 난임가정의 부담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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