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시민 여가 공간 확대를 위해 청호동 청호제2어린이공원과 부산동 부산동공원에 물놀이장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물놀이장 규모는 청호동이 800㎡, 부산동이 950㎡ 규몰, 각각 13억원과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세부 설계와 공사 준비를 거쳐 4월 말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6~7월 중 물놀이장을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각 시설에 다양한 놀이시설과 쉼터를 마련하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특히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적용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새 물놀이장이 개장하면 시가 운영하는 도시공원 내 물놀이장은 ▲오산천 오색물놀이터 ▲오산시청 물놀이터 ▲맑음터공원 ▲죽미체육공원 ▲아래뜰공원 ▲마중숲공원 등 기존 6곳에서 총 8곳으로 늘어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도심 속 물놀이 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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