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문화재단이 구미역 인근 금리단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각산살롱’ 내에 작은 미술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는 대경선 개통을 기념한 지역 문화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작가 초대전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는 오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대구·경산·구미를 대표하는 남학호(대구), 장개원(경산), 송선일(구미) 작가의 릴레이 개인전이 열린다.
각산살롱 미술관은 구미역에서 금리단길, 금오천, 금오산으로 이어지는 ‘예술이 흐르는 금오로드’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구미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전시 공간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한석 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각산살롱 미술관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산살롱 미술관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미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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