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이 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광주교육대, 광주보건대, 광주여대, 남부대, 서영대, 조선간호대 등 지역 6개 대학과 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RISE 사업은 대학이 지역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도록 지원해 지역과 대학이 직면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체계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올해 882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인재 육성 ▲지역사회 현안 해결 ▲자원 공유 ▲예비인재 양성 및 취·창업 ▲정주 생태계 구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대학별 특성에 맞춰 ▲늘봄학교·통합돌봄 지원(광주교대·광주여대·광주보건대·남부대) ▲고교 연계형 예비 인재 양성(광주여대·광주보건대·남부대·서영대·조선간호대) ▲교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광주교대·광주보건대) ▲고교 연계 교육과정 개발(광주교대·조선간호대)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교육청은 현재 23억원 규모의 63개 교육협력사업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RISE 사업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지역대학과 협력해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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