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평창군은 해빙기인 4월까지 관내 급경사지 121개소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에 나선다.
이번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 점검은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읍면별로 구성된 자체 합동 점검반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며, 군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점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낙석, 토석류 발생위험이 커져 시설물 붕괴나 전도 등 안전사고 발생이 특히 우려되는 시기다.
점검 대상은 관내 급경사지 121개소로 ▲옹벽, 낙석방지망, 낙석방지책 등 이상 유무 ▲구조물·암반·토사 면의 균열, 침하, 세굴, 배부름 등의 이상 발생 여부 ▲상부 비탈면의 낙석 우려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해빙기에 이어지는 우기 대비 안전 점검에서는 해빙기 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 및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다시 한번 중점 점검할 예정이며, 급경사지 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위험 요인을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어성용 군 안전교통과장은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 점검을 통해 대형 재난을 미리 예방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평창을 만들겠다”라면서 “기상 특보 등 발효 시 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펼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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