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금 모금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모금은 지난달 31일 김길성 중구청장이 첫 기부자로 나서며 시작돼 지난 4일까지 711명의 직원이 동참해 2157만원을 모았다.
모금된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며 경북 안동, 청송, 영덕 등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작업과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사용된다.
구는 이달 30일까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산불 피해 복구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1일 지역주민과 구청 직원, 각 부서를 통해 모은 즉석밥, 컵라면, 양말 등 총 417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피해지역에 전달한 바 있다.
직원 가족이 거주하는 안동, 청송, 영덕 세 지역이 우선 지원 대상이 됐다.
김길성 구청장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구가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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