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의 지역 노후준비지원센터가 부천에 문을 열었다.
부천시는 10일 복사골문화센터 3층에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신중년을 위한 전문 상담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노후준비 협의체를 운영해 공공과 민간 기관이 협력하는 체계를 갖추고, 신중년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시는 노후준비 상담, 일자리 연계, 사회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신중년이 체계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이건태 국회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센터 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노후준비 정보한마당'이 함께 열려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 등 노후준비 4대 영역을 비롯해 일자리·정신건강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부스에는 쿠팡, 씨유(CU), 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 노동자종합복지관, 부천시치매안심센터 등 총 14개 기관이 참여해 일자리와 취·창업 상담, 이력서 코칭, 노후준비 상담, 꽃차·핸드드립 커피 시음 등 체험 행사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조 시장은 "센터는 신중년의 인생 전환과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신중년 세대가 당당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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