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목포애향중학교에서 하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관내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연계한 예방교육 지원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과 교육 지원은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목포애향중학교 정문 앞에서 진행됐으며, 목포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를 비롯해 목포경찰서, 교직원 등이 참여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친구를 아끼고 배려합니다' 등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격려 물품을 나누며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학교 현장 요청에 따라 관내 각급 학교에 전문 강사를 연계해 실효성 높은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해당 교육은 사전 신청을 통해 운영되며,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 또래 관계 회복 활동, 집단 상담 중심의 구성으로 학생들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학교지원센터는 교육 시행 전후 컨설팅을 통해 학교별 특성과 여건을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맞춤형 지도를 제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정덕원 교육장은 11일 "학교폭력 예방은 단순한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지원청의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사회 전반에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키고,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지원과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예방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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