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귀농·귀촌인 농촌 실생활 교육을 위해 생활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귀농·귀촌인이 농촌지역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교육을 실시해 안정적 정착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연간 4차례 교육을 운영, 강사비·재료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에는 8년 전 정착한 선배 귀농인이 새내기 귀농인 20명에게 트랙터·관리기·이론을 교육하고 실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주 재배 품목인 블루베리 농장 조성에 관해 안내했다.
군은 올 상반기 4회에 거친 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며, 교육 신청은 곡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 귀농귀촌홈페이지, 밴드, 카카오톡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목공예·화훼·염색 등의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단, 신청일 현재 곡성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기간이 5년 이상인 사람은 제외된다.
군은 또 오는 24~27일 2025년 귀농·귀촌 지역 살리기 박람회에 담당자가 참가해 귀농·귀촌인 융화 및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교육 관련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새내기 귀농인이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사 기술 습득은 물론 귀농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면서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