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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산불 피해에 종교계 온정…불교·기독교계 기부 행렬 잇따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종교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발생한 산불로 전통 사찰인 고운사, 운람사, 만장사와 120년 역사의 하화교회가 전소되는 등 지역 종교시설도 직격탄을 맞았다.
그런데도 불교·기독교계를 중심으로 성금과 구호 물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의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자원 스님은 산불 발생 이틀 뒤인 24일 깔판 100개를 긴급 지원했고, 의성불교신도연합회 권혁만 회장도 담요 40장을 이재민 대피소에 전달했다.


의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규 목사는 25일 빵, 생수, 우유 각 600개 등 총 1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안평면, 안계면, 금성면 등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월룡사주지 성도 스님은 27일 쌀 10kg 400포 등 11건의 구호 물품을 군에 기부했다.


단위 종교단체들의 후원도 이어졌다.
한국교회총연합회장 김종혁 목사는 지난달 28일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고, 이달 들어 한국교회봉사단장 김태영 목사와 대전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도 각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


불교계의 기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화엄군포교후원회장 환성 스님은 노스님들이 직접 의성군을 방문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고, 지장사 동호 스님 도반 일동도 성금 505만원을 기탁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종교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군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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