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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 ‘2024 정신건강 언론인 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세계일보 윤준호·조희연·김나현 기자(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세계일보 기획취재팀은 ‘망상, 가족을 삼키다’ 기획보도를 통해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의 한계와 구조적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중증 정신질환자와 가족의 목소리를 통해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실질적인 정책 논의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공로로 수상했다.
김길원 의기협 회장은 “제2회 올해의 정신건강기자상은 정신질환에 대한 깊이 있는 보도로 국민 인식을 바꾸고 자살 예방 관련 제도 개선의 물꼬를 트는 데 힘써준 기자들에게 수여됐다”면서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는 데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공감할 수 있는 정보 제공과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기협은 개인분야로는 지난 1년 동안 자살 예방 기사 10여 편을 보도한 뉴시스 백영미 기자를 선정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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