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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인천공항에 LCC 최초 자체 정비시설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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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국내 최초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기 정비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30일 티웨이항공과 이같은 내용의 첨단복합항공단지 신규 항공기 정비시설 투자유치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E급(약 350석 규모) 항공기 1대 및 C급(약 190석 규모) 항공기 4대를 동시에 정비 가능한 2베이(Bay) 규모 격납고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8년 초 운영을 목표로 1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 본설계를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격납고를 준공하고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준공 후 최초 3년간은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항공기 위주로 정비를 수행하고, 4년 차부터 국내 항공사 우선 외주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그간 주로 해외 항공기 MRO(유지·보수·정비) 기업에 위탁했던 티웨이항공은 자체 정비시설을 운영하면서 연간 항공기 70대를 정비할 수 있게 된다.
정비 비용은 연간 129억원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다른 국내 LCC의 정비도 수주하겠다는 판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이 향후 10년간 건설·설비 투자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4784억원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향후 30년간 국내 정비 확대를 통해 1826억원어치의 항공정비 국부유출 방지효과를 예상했다.


특히 이를 통해 세계적인 첨단복합항공단지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국내와 일본 및 동남아 지역의, 장기적으로는 세계 LCC들의 정비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 LCC들의 높은 해외 정비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항공정비 역량 강화에 기반한 해외 정비수요 유치를 통해 향후 지속 성장 예정인 글로벌 항공기 MRO 시장에서 인천공항의 브랜드 확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LCC 최초로 진행된 이번 격납고 구축 및 운영 사업을 통해 자체 정비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정비품질 확보와 더욱 전문화된 시스템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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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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