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소형 전기차 르노5 E-테크 일렉트릭과 알핀 A290이 최근 열린 브뤼셀모터쇼에서 2025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르노코리아가 13일 전했다. 르노는 앞서 1년 전 세닉 이테크 일렉트릭에 이어 2년 연속 전기차로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르노 5 전기차는 르노 그룹이 개발한 소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스몰(Small)을 처음 적용한 도심형 B세그먼트 전기차다. 르노 5는 1972년 출시돼 25년간 전 세계에서 550만대 이상 팔려 르노를 대표하는 모델로 꼽힌다. 이를 재해석한 전기차로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게 르노 5 E-테크 일렉트릭이다.
유럽 올해의 차를 같이 받은 알핀 A290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로 고성능 핫해치 모델이다. 알핀은 르노 그룹 내 스포츠카 브랜드로 순수 전기차 라인업으로 명명한 드림 개러지의 첫 모델이기도 하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세닉 전기차를 올해 국내에 들여오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쓰는 준중형 전기차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25㎞(WLPT 기준)를 간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