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올해 북미를 제외한 시장에서 인센티브 증가 없이 판매를 늘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아는 24일 열린 2024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인센티브 증가 없이 판매를 늘릴 수 있겠느냐'는 걱정이 있는데, 신차 출시에 인센티브를 써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북미의 경우 다른 지역과 달리 신차가 없어 인센티브를 활용해 판매를 늘릴 계획이지만, 신차를 많이 출시하는 곳에서는 인센티브 증가 없이 판매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를 기반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모든 분께 '기아가 약속을 지켰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