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인공지능산업융합 집적단지를 방문해 광주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소재 우수AI기업과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AI기업이 지방에서도 좋은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AI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원하고, 인공지능이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AI 시대에 AI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국가적 역량이 결집되어야 하고 지역사회에도 인공지능의 잠재력이 적극적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했다.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AI에 필수적인 고성능 AI가속기를 구축해 지난 2023년 10월에 문을 열었다.
창업·벤처 기업이 AI 연구개발 및 AI 제품·서비스 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컴퓨팅 자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유 장관은 광주 지역에 소재한 AI기업들과의 현장 간담회도 가졌다.
지역에서 창업해 해외진출까지 성공한 '2025 CES 혁신상' 수상 기업을 비롯해 광주지역 7개 우수 인공지능 벤처·창업 기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집적단지의 AI 인프라와 다양한 AI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산업과 AI 융합 성공사례, 혁신 제품서비스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지역 AI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정책제안 등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최근에 중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딥시크’가 개발해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고성능·저비용의 오픈소스 AI모델에 대한 AI 기업들의 의견도 함께 논의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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