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오늘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개최될 제2회 기아 EV 데이를 앞두고 'EV4' 세단과 해치백 2종을 전격 공개했다.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구매층을 겨냥해 개발된 EV4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접목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세단과 해치백 두 가지 모델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맞춘 기아 EV 패밀리만의 현대성과 실용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EV4 세단은 낮은 전면부와 긴 후미가 특징인 슬릭한 실루엣을 자랑하며, 해치백 모델은 날렵하고 다재다능한 올라운더를 표방한다. 두 모델 모두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라인과 대담한 기술적 디테일을 조화롭게 blend했다.
해치백 모델은 대비되는 블랙 수직 C필러와 선명한 라인이 특징이다. 견고한 펜더와 19인치 머신드 휠이 역동적인 에너지를 더하며, 차체 하단부의 기하학적 패턴은 혁신성을 강조한다.
세단 모델은 기아의 혁신적인 EV 타이거 페이스와 수직형 헤드램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조화를 이룬다. 낮은 보닛에서 긴 후미로 이어지는 유선형 실루엣이 특징이며, 루프 스포일러와 19인치 휠의 정교한 기술적 스트라이프 패턴이 프리미엄 감성을 더한다.
'GT-Line' 트림은 윙 형태의 전후면 범퍼와 삼각형 모티브의 19인치 휠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통해 더욱 역동적인 캐릭터를 구현했다.
기아는 오는 2월 24일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2025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EV4를 정식 데뷔시킬 예정이며, 확장된 전동화 전략도 함께 발표한다. EV4의 상세 디자인과 제품 특징은 2월 27일 공식 공개된다.
https://www.autospy.net/news/1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