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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 연장 임무 궤도 진입 위해 임무 고도 60㎞로 낮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탐사선 다누리의 연장 임무 궤도 진입을 위한 '고도 하강 기동'을 정상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도 하강 기동은 다누리의 임무 고도를 낮추기 위해 추력기를 사용해 궤도를 수정하는 이번 고도 하강 기동을 통해 다누리의 임무 고도는 평균 100㎞에서 60㎞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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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는 19일 오전 11시 10분경 시작된 고도 하강 기동을 시작했고, 이후 면밀한 궤도 정보 분석을 통해 달 저고도에 안정적으로 진입했음을 확인했다.
항우연 연구진은 "이번 궤도 조정으로 다누리가 기존보다 낮은 궤도에서 약 7개월간 운영되며, 달 표면을 더욱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궤도 변경에서는 고도 하강 기동과 함께 다음 달 14일 발생할 개기월식에 대비해 태양 노출 시간을 최대화하기 위한 '위상 조정 기동'도 동시에 수행됐다.
개기월식 동안 장시간 태양 빛이 차단돼 전력 생성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에 대비, 다누리의 공전 궤도를 조정해 태양 전력 생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적화한 것이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이번 고도 하강 기동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만큼, 새로운 임무 궤도에서도 다누리가 '달을 모두 누린다'는 의미처럼 더욱 의미 있는 과학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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