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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대한자동차경주협회장 선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신임 협회장을 맡아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을 이끈다.
임기는 2027년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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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신영수 협회장은 임기 동안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유망 드라이버 육성 시스템과 경기 심판 교육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모터스포츠 산업의 투자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제기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계도 도입한다.


CJ그룹은 2011년 협회 후원을 시작했으며, 2016년부터 CJ대한통운이 후원을 전담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최고 자동차 경주대회인 슈퍼레이스의 타이틀 스폰서십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의 인지도 강화를 위해 대회명을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혁신기술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모터스포츠 후원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모터스포츠와 물류산업이 '속도', '기술 혁신'에 공통점이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레이싱 기계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처럼 CJ대한통운도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물류 서비스의 신속성·효율성을 높이며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영수 협회장은 "모터스포츠를 국민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관람형 대중 스포츠이자 기업이 찾아오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우수한 경기 인력 양성과 산업 체질 개선을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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