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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라이카 카메라' 품은 샤오미폰…다양한 AI 기능, 업무용으로 좋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대명사로 불리는 중국 가전 브랜드 샤오미가 ‘라이카 카메라’라는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었다.
덕분에 샤오미가 새롭게 선보인 ‘14T’ 모델은 비교적 저가형이지만 카메라 성능만큼은 갤럭시·아이폰 같은 플래그십(최고성능)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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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광학기업 라이카의 최신 ‘주미룩스(Summilux) 광학 렌즈’를 활용해 사진의 감도를 높였다.
한 카페에 앉아 ‘라이카 어센틱’ 모드로 촬영을 해보니 오랜 필름카메라로 찍은 듯한 빈티지한 느낌을 풍겼다.


‘감성사진’에 일가견이 있는 기자의 지인 5명에게 샤오미 14T와 아이폰16으로 찍은 사진을 블라인드 테스트로 제시하니 5명 모두 전자를 선호했다.
응답에 참여한 박모씨(31)는 “아이폰 사진은 지나치게 선명해서 사실적 색감의 샤오미 사진을 고르게 됐다”며 “샤오미는 생각도 못 했다.
갤럭시와 아이폰을 비교하는 줄 알았다”고 귀띔했다.
실제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폰아레나가 샤오미 14T의 사진 품질에 매긴 점수는 7.2점으로 갤럭시 S25(7.2점)와 같았다.


샤오미 14T 단말기를 보면 후면에 카메라 3개와 플래시 1개를 정사각형 구조로 붙어 있다.
뒷면 메인·망원 카메라가 모두 5000만 화소로 들어와 있다.
기본 배율은 0.6배줌, 1배줌, 2배줌, 4배줌이고 수동으로 조작하면 20배까지 확대 가능하다.
다만 4배 이상 줌을 사용하면 과도한 후처리(이미지 보정)에 따른 화질 저하가 다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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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휴대폰을 따로 둔다면 샤오미 14T는 소위 ‘투폰’으로 제격이다.
내장된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일의 효율을 크게 높여주기 때문이다.
문서나 화면을 촬영하면 스캔본처럼 보정해 준다는 점이 특히 편리했다.
종이책은 물론, 토론회·세미나에서 발표자가 띄운 PPT 화면을 찍어도 즉시 문서 형식으로 변환됐다.
이 밖에도 ‘AI 통역사’ 기능은 통화와 온라인 미팅에서 실시간 통역을 제공한 뒤 녹음된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준다.
구글과 협업으로 샤오미 14T엔 ‘서클 투 서치’ 기능도 들어가 홈 버튼을 길게 누르면 애플리케이션(앱) 전환 없이 화면 속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샤오미 14T는 갤럭시 S25 출고가(115만5000원)의 절반 수준인 59만9800~64만9800원으로 국내 출시됐다.
타이탄 그레이, 타이탄 블루, 타이탄 블랙, 레몬 그린 색상이 있고, 후면은 비금속 재질로 돼 있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갤럭시 S25(4000mAh)보다 높았다.
주사율 역시 144Hz(1초에 144번 깜빡임)로 갤럭시 S25(120Hz)보다 높았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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