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가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크랙(Crack)'을 다음 달 3일 정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크랙은 지난해 3월부터 뤼튼에서 제공하고 있는 캐릭터 챗의 단독 웹과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서비스명이다.
AI로 캐릭터를 만들거나 대화를 나누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엘프여왕 메이브' '연애고수 선배' 같은 개성있는 캐릭터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판타지 RPG나 학교 생활 시뮬레이션 등 상상 속 세계로 주인공이 되어 모험을 떠날 수 있다.
크랙은 다른 세계로 이어지는 차원의 틈, 균열을 뜻하는 것으로 이용자들이 창조한 수많은 세계와 그 세계로 통하는 입구를 상징한다.
단순히 작가나 제작자가 만든 기존의 일방향적인 콘텐츠 스토리를 넘어, 이용자가 직접 스토리에 참여하고 체험하는 양방향적인 소통을 지향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크랙에서는 ▲내 취향에 맞는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추천 시스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일반 모드 ▲쉽고 빠르게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제작 공간 ▲청소년 보호 기능 강화 ▲캐릭터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크리에이터, 이용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등의 신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크랙 출시를 앞두고 이벤트도 열린다.
출시일까지 캐릭터 챗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16, 아이패드 에어, 에어팟 프로2, 구글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다양한 캐릭터와 많은 대화를 할수록 당첨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이외에도 캐릭터 굿즈 증정 이벤트와 초성 퀴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나봉민 뤼튼 콘텐츠파트장은 "크랙은 단순히 AI를 이용한 캐릭터 대화 경험을 넘어, 미래 콘텐츠의 새로운 소비 방식을 제시할 것"이라며 "뤼튼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미래를 이끄는 AI 콘텐츠의 선두주자로서 글로벌 지평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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