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올해 '가나초콜릿' 출시 50주년을 맞아 안성재 셰프와 함께한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다음 달 30일부터 특별 전시회 '아뜰리에 가나'를 열고 지난 50년간 출시된 다양한 가나 초콜릿을 전시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카카오빈 가공 설비를 갖추고 직접 원두를 가공해 초콜릿을 만드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가나초콜릿은 출시부터 2023년까지 총 누적판매액 약 1조3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며, 이를 수량으로 환산하면 약 66억 갑에 달한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이 1인당 약 120개 이상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가나초콜릿을 선보인 날로부터 2023년 12월 말까지 1초당 약 4개씩 판매된 셈이다.

최근엔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시킨 가나의 상위 브랜드 '프리미엄 가나'를 출시하며 '초콜릿 디저트'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2021년부터 가나 브랜드에 '디저트'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고자 '가나, 디저트가 되다'라는 캠페인을 본격 전개하며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프리미엄 가나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출시한 ▲프리미엄 가나 헤이즐넛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쇼콜라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모카프레소 등 3종을 포함해 총 10종의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50년 브랜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국민 간식'을 넘어 '초콜릿 디저트'에 걸맞은 브랜드라는 인식을 새로운 소비자층에게 심어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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