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제주 지역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상생브랜드 '청정원 제주계란'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생브랜드는 대·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개발한 상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해당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동반성장 모델이다.
앞서 대상은 지난해 7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동반성장위원회와 '제주 지역 상생브랜드 상품 출시'를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상생브랜드 출시 참여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지원 ▲상생브랜드 상품 기획 및 브랜드 마케팅 추진 ▲지역사회 환원 환류체계마련 등의 사업을 병행하고, 상생을 위한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는데 힘쓸 것을 약속했다.
또 국내식품업계에서 유일하게 제주특별자치도 내 CIC(Company in company·사내독립기업) 조직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 유통 사업 확대, 관광 상품 개발 육성,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 지역 사회와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첫 결과물인 청정원 제주계란 2종은 '청정제주 동물복지유정란'과 '1등급 제주계란 무항생제 대란'으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무항생제 인증과 제주 우수제품 품질인증(JQ)을 획득했고, 전체 농가 중 10% 수준인 'CLF(Clean Livestock Farm)'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만 사용했다.
대상은 청정원 제주계란 2종의 마케팅과 디자인, 유통 등을 담당하고 상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도농교류 촉진 등을 위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방침이다.
김주희 대상 동반성장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역량 있는 중소기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착한소비, 가치소비 활동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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