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면이 과거 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계절 메뉴에서 사계절 내내 소비자 식탁을 차지하는 일상의 별미로 자리 잡고 있다.
농심이 배홍동 브랜드로 선보이는 세 번째 제품 '배홍동칼빔면'은 배홍동 고유의 매콤 새콤한 소스에 칼국수 면발이 사용됐다.
배홍동칼빔면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을 사용했다.
건면 특유의 높은 밀도로 쫄깃하고 탱탱한 칼국수 면발을 구현했다.
면 모양은 두껍고 얇은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마름모꼴의 '도삭면' 형태로 만들었다.
또한 비빔장에 다진 김치를 추가하고, 김치전을 구현한 별미 튀김과 흑깨 토핑을 별첨으로 더해 완성도를 더했다.
농심 '배홍동쫄쫄면'은 배홍동비빔면 비빔장으로 쫄면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농심 배홍동은 배와 홍고추·동치미를 갈아 숙성시켜 만든 색다른 비빔장이 특징이다.
홍고추로 깔끔한 매운맛을 내고 배와 양파로 달콤한 맛을 더했으며, 동치미로 시원함과 새콤함까지 추가했다.
제품 이름은 세 가지 주재료(배, 홍고추, 동치미)의 앞 글자를 따서 지었다.
농심 마케터와 연구원은 배홍동 출시를 준비할 당시 전국의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니며 지역별로 각양각색의 비빔국수를 경험했다.
한식과 면 요리 전문 셰프를 만나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비빔면의 비법을 찾았다.
이를 통해 얻은 결론은 '비빔국수의 본질은 비빔장'이라는 것이었다.
또한, 농심은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비빔면 구매 포인트가 '맛있는 비빔장'에 있다고 판단해 '맛있게 매콤한' 비빔장을 개발했다.
농심 관계자는 "2021년 배홍동 출시 이후 좋은 원재료로 만든 맛과 품질이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올해도 각기 다른 면발의 매력을 가진 배홍동비빔면, 배홍동쫄쫄면, 배홍동칼빔면 삼총사의 매력을 널리 알려 비빔면 시장 1위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