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개발 기업 뷔나에너지(Vena Energy)는 24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뷔나에너지는 경상남도 욕지 해상풍력발전사업에 약 2800억원(2만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총 384메가와트(㎿)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욕지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현재 국내 공급망과의 산업적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지역 어민들과의 소통 및 공존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단계라고 뷔나에너지는 설명했다.
뷔나에너지는 500㎿ 규모의 태안 해상풍력 발전사업도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해상풍력 입찰에서 선정됐으며 내년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덴마크의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와 협력해 진행 중이다.
뷔나에너지의 니틴 압테(Nitin Apte)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 대한 이번 투자는 한국의 에너지 전환과 자립을 지원하겠다는 당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확대와 지역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더욱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에너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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