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순수 전기 SUV 'ID.4'와 내달 고객 인도를 앞둔 쿠페형 전기 SUV 'ID.5'를 앞세워 전동화 리딩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ID.4는 국내 첫 출시된 2022년부터 2월까지 국내 누적 5295대 판매고를 달성했다.
최근 전반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ID.4는 인기 몰이 중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ID.4는 지난달 375대가 판매돼 모델 Y를 제외한 수입 전기차 중 베스트셀링 2위를 차지했다.
전체 연료타입 모델 중에는 9위다.
2025년형 ID.4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 최고출력 286마력(PS), 최대토크 55.6kg.m에 달한다.
기존 모델 대비 최고출력은 40%, 최대토크는 75% 향상됐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424㎞를 인증받았으며,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효율은 복합 4.9㎞/kWh다.
급속 충전 속도도 30% 빨라져 28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ID.4는 422만원의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 구매 혜택까지 적용 시 프로라이트는 3887만원대, 프로는 4461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ID.5는 ID.4의 기본기에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이 더해졌다.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 설계로 탁월한 공간 활용도를 갖췄다.
우수한 공기역학 성능과 더불어 강력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브 시스템, 편리하고 직관적인 컨트롤이 가능해진 대화면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 등 첨단 사양을 갖췄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전기차 리더십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라며 "전기 SUV를 시작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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