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이 아마추어 음악가의 버스킹 공연을 지원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봄맞이 음악회를 개최한다.
태광그룹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열리는 공연에 참여할 아마추어 음악가의 버스킹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평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30여분간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거리 공연 또는 소규모 공연 경험이 있는 개인 및 팀이다.
악기 연주는 물론 성악, 랩, 아카펠라,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장르로 지원할 수 있다.

버스킹 지원자는 공연 영상과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신청서를 다음 달 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연자들에게는 소정의 공연료나 식사권 등이 제공된다.
또 지원자 전원에게 예술영화관 씨네큐브 입장권을 준다.
이번 음악회 컨셉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문화·예술'이다.
모든 공연은 태광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현장 관람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 달 9일부터 매주 1회씩은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 출신 연주자들의 정기 공연이 열린다.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 정지혜(연세대·피아노), 고유빈(서울대·바이올린), 유예은(한세대·피아노), 원세연(서울해금앙상블·해금), 박채련(한국예술종합학교·피아노), 남은채(한양대·성악) 등 젊은 연주자들이 무대에 선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점심 먹고 사무실에 들어가다가 로비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특히 음악에 소질이 있는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자신의 실력을 선보이고 재능을 기부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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