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를 기반으로 한 독일 튜닝업체 만소리(Mansory)의 최신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리네아 다라보(Linea D’Arabo)’라는 이름의 이 특별 제작 모델은 지난해 선보인 컬리넌 개조작과 유사점이 있지만, 훨씬 더 화려하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만소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독특한 전면부 디자인을 선보였다. 구리 장식이 들어간 새로운 그릴을 장착했으며, LED 주간 주행등을 변경하고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환희의 정신(Spirit of Ecstasy)’ 마스코트도 청동색으로 마감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아랍어 글자가 새겨진 청동색 후드다.
외관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구리 마감 처리된 24인치 단조 휠을 장착했으며, 이러한 구리 장식은 도어 핸들과 창문 테두리까지 이어진다. 또한 앞 부분 펜더에는 가짜 펜더가 추가됐다.
차량의 후면부는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논란이 될 만한 부분이다. 지붕에서 뻗어 나오는 대형 고정 스포일러를 설치했고, 테일게이트에는 작은 립 스포일러를, 후면 하단에는 후드와 같은 갈색 마감과 아랍어 글자가 들어간 맞춤형 디퓨저를 장착했다.
내부도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다. 좌석은 갈색과 검은색 가죽으로 새롭게 장식되었으며, 특별한 스티치 패턴과 만소리 로고가 발광되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그러나 만소리의 튜닝은 외관에만 그치지 않는다. 롤스로이스의 6.75리터 트윈터보 V12 엔진을 개조해 720마력과 105kg·m의 토크를 발휘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0-100km/h 가속은 단 4.8초, 최고 속도는 전자 제한 장치에 의해 250km/h로 설정됐다.
만소리의 컬리넌 리네아 다라보는 일반적인 롤스로이스의 고급스러움과는 대조적인 과시적이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극명하게 의견이 갈리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소리가 오랜 기간 튜닝 비즈니스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은 이러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증거다.
- 롤스로이스 컬리넌도 이렇게 변하나... 만소리의 화려한 변신 - NitroX
-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를 기반으로 한 독일 튜닝업체 만소리(Mansory)의 최신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리네아 다라보(Linea D'Arabo)'라는 이름의 이 특별 제작 모델은 지난해 선보인 컬리넌 개조작과 유사점이 있지만, 훨씬 더 화려하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만소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독특한 전면부 디자인을 선보였다. 구리 장식이 들어간 새로운 그릴을 장착했으며, LED 주간 주행등을 변경하고 롤스로이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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