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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시즌, 소노스퀘어로 사명 변경…"기업 이미지 제고"

대명소노그룹의 유통·렌탈 관련 도소매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대명소노시즌이 사명을 '소노스퀘어'로 바꾸고 새출발한다.
티웨이항공 인수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노리는 그룹사 구상에 맞춰 시너지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대명소노시즌은 28일 오전 강원도 홍천군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제4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골자로 한 정관 일부 변경 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기존 대명소노시즌에서 소노스퀘어로 회사명이 바뀐다.
회사 측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통합구매대행업(MRO)과 침구·매트리스 렌탈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대명소노시즌의 사명 변경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대명엔터프라이즈에서 2015년 대명코퍼레이션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2020년에는 대명소노시즌으로 변경됐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항상 사람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공간인 '스퀘어(Square)'와 반듯하고 정직한 모습을 가진 스퀘어에서 착안해 사명을 변경했다"며 "모두가 신뢰하며 함께할 수 있는 유통산업의 중심이 돼, 진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업계의 공정한 환경과 기준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해외사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진출에 힘을 싣는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대명소노그룹 2세 경영인으로 2023년 2월 회장직에 오른 서 회장은 해외를 겨냥한 신사업을 개척하는 데 적극적이다.
그의 주도 아래 대명소노그룹은 2019년 베트남 '송지아 리조트'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미국 워싱턴D.C. '노르망디 호텔', 뉴욕 '33 시포트 호텔 뉴욕', 프랑스 파리 '담 데 자르 호텔',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을 차례로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대명리조트로 익숙했던 숙소 브랜드명을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편하도록 이탈리아어로 이상향을 뜻하는 '소노(SONO)'로 변경한 것도 서 회장의 아이디어다.
대명소노시즌이 사명을 바꾸면서 그룹 내에서 '대명'이라는 간판을 유지한 곳은 상조 브랜드 대명아임레디를 운영하는 대명스테이션 정도다.


대명소노그룹이 지분 54.79%를 보유해 경영권을 확보한 티웨이항공도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뒤 사명 변경에 나설 전망이다.
회사 측은 "티웨이항공의 사명을 변경하고, 소노만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으로 항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명소노시즌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중임, 감사 중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나머지 안건도 원안대로 모두 통과됐다.
권광수 대명소노시즌 대표는 "책임 있는 경영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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