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앱 서비스와 자동차 전용 마이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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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 25(Pleos 25)’ 내의 TJ미디어 부스. TJ미디어 제공 |
노래방 업계 매출 1위 TJ미디어가 현대자동차그룹이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 25(Pleos 25)’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플레오스는 더 많다는 뜻의 라틴어 ‘Pleo’와 운영체제 약자인 ‘OS’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현대차그룹의 비전이 담겼다.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확대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 개발 체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마련했다.
현대차는 신규 소프트웨어 브랜드 ‘Pleos’를 공식 공개하고, 차량 내 소프트웨어 기술과 앱 생태계 비전도 공유했다.
TJ미디어는 삼성전자, 네이버, 쏘카 등과 함께 20여개 주요 파트너사 중 하나로 참가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기반 ‘노래방 앱 서비스’와 ‘자동차 전용 마이크’를 선보이며 종합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알렸다.
TJ미디어는 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전용 마이크’도 공개했다.
공개된 마이크는 실제 노래방처럼 몰입도 높은 사운드를 구현해 차 안에서도 생생한 노래방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회사 TJ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9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시작으로 WebOS 기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현대차에서 준비 중인 Pleos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 제공 중인 다양한 기능은 물론 차량 특화 기능까지 더해질 TJ노래방 앱에 관심이 쏠린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자동차 노래방은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중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폭넓은 협업으로 모빌리티 환경에서도 최고의 노래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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