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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미시간주 3공장 인수 "증설 투자 부담 최소화"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 세 번째 합작법인인 얼티엄 셀즈 제3공장을 약 3조원에 인수한다.
신규 증설 투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기존 설비 운용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1일 LG에너지솔루션의 100%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미시간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어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얼티엄 셀즈 제3공장과 관련한 자산 일체를 20억8400만달러(3조562억원)에 인수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계약금액은 이보다 줄어들 수 있으며 실제 집행하는 비용은 합작법인 형태이기 때문에 계약금액의 절반"이라며 "집행 비용은 올해 초 발표한 캐팩스(설비투자)에 포함돼 있어 추가적인 투자비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티엄 셀즈 3기는 현재 건물 공사를 마무리 짓고, 장비 반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리밸런싱(Rebalancing)’ 전략 중 하나다.
생산 거점을 최적화하고, 기존 투자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일시적 위기를 유연하게 헤쳐나갈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을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홀랜드 공장의 경우 기존 건설하기로 했던 미국 애리조나 ESS 공장 대신 기존 공장 내 증설 라인을 ESS로 전환해 예정보다 1년 빠르게 북미 현지 생산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역시 ESS 전환을 통해 라인 운영 효율화가 가능해졌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24일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가 추진하는 대규모 ESS 프로젝트의 사업 파트너로 선정된 데 이어 27일에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 미국 델타 일렉트로닉스(Delta Electronics)와 5년간 총 4GWh 규모의 주택용 ESS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생산시설 리밸런싱을 시작으로 고객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효율화해 통해 단기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준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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