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여름 역대급 폭염 예보를 앞두고 급증하는 에어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올 거란 전망에 따라 고객에게 신속하게 에어컨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빠르게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무풍' 기능에 혁신적인 AI 기술을 접목하면서 'AI 가전은 역시 삼성'이란 시장의 공식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다.
올해 2월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선보인 데 이어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 등을 잇따라 공개했다.
이렇게 완성된 2025년형 AI 에어컨 신제품 라인업은 ▲AI 쾌적 ▲AI 절약모드 등 AI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쾌적' 기능은 소비자의 사용 패턴과 날씨, 실내외 온도 및 습도 정보를 토대로 냉방 기능을 조절한다.
강력한 냉방이 필요할 땐 '하이패스 회오리 냉방' 모드, 편안하게 냉기를 유지할 땐 '무풍 모드'를 제공하는 식이다.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모드'는 상황별 맞춤 절전으로 에어컨 사용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감한다.
매월 전력 사용량 예측치도 제공해 장시간 에어컨을 켜두는 여름철에 유용하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고객에게 신속하게 에어컨을 제공하고자 작년보다 빠르게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며 "혁신 기술로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면서도 에너지까지 절감하는 삼성전자의 AI 에어컨으로 길고 무더운 여름을 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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