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면세점은 부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부산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면세점과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상품 판매촉진을 위한 면세점 할인 제휴 ▲부산지역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협력사업 ▲국내외 관광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형성 ▲기타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부산관광공사가 새롭게 출시할 예정인 'SIC(부산에 체류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대형버스나 벤차량을 이용해 인근도시와 동해안 등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와 'SIT(부산에 체류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이 포함된 상품을 제공하는 투어 프로그램)'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특별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본업 경쟁력을 앞세워 외국인 단체관광객과 개별관광객(FIT) 유치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에는 영남 유일의 대형 시내면세점인 롯데면세점 부산점에 대형 크루즈 관광객 3000여명이 방문해 쇼핑을 즐겼다.
앞으로도 내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서울, 부산, 제주에 인센티브(포상관광)와 크루즈 단체관광객 등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월평균 1만명 이상 꾸준히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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