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24.9% 늘어난 2만5229대다.
증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1분기 누적 등록대수는 6만657대로 전년 동기 11.1%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메르세데스-벤츠가 6762대를 기록했다.
이어 비엠더블유(BMW)는 6378대, 테슬라 2591대, 볼보 1424대, 렉서스 1414대, 아우디 1100대, 포르쉐 1091대, 토요타 1033대 순이다.
또 미니(MINI)는 620대, 폭스바겐 584대, 포드 565대, 랜드로버 527대, 폴스타 307대, 혼다 229대, 지프 174대, 링컨 133대, 푸조 76대, 캐딜락 48대, 페라리 44대, 지엠씨(GMC) 26대, 마세라티 23대, 람보르기니 20대, 롤스로이스 18대, 쉐보레 18대, 벤틀리 14대, 비와이디(BYD) 10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1624대(46.1%), 2000cc~3000cc 미만 7011대(27.8%), 3000cc~4000cc 미만 587대(2.3%), 4000cc 이상 349대(1.4%), 기타(전기차) 5658대(22.4%)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988대(75.3%), 미국 3555대(14.1%), 일본 2676대(10.6%), 중국 10대(0.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643대(62.0%), 전기 5658대(22.4%), 가솔린 3632대(14.4%), 디젤 296대(1.2%) 순이었다.
개인구매가 1만6235대로 64.4%, 법인구매가 8994대로 35.6%였다.
개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경기 5076대(31.3%), 서울 3228대(19.9%), 부산 967대(6.0%), 인천 967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3065대(34.1%), 인천 1985대(22.1%), 경남 1674대(18.6%) 순으로 집계됐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00(1926대), 테슬라 모델 3(1291대), 비엠더블유 520(1,195대) 순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 원활한 물량수급 및 신차효과 등으로 등록대수가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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