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장쑤성(강소성) 창저우 공장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기존 사업 물량은 산둥성 옌타이에 있는 같은 그룹사 HD현대인프라코어 공장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날 HD현대건설기계는 현대강소공정기계유한공사(강소법인)의 생산을 4월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강소법인의 생산활동은 외주위탁생산 방식으로 전환되지만 중국 내 판매활동과 수출 활동은 기존과 동일하게 지속될 것이기에 연결 재무제표상 매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건설경기 위축으로 창저우 공장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생산 라인을 일원화하는 차원이라고 HD현대건설기계는 덧붙였다.
HD현대건설기계의 강소법인의 자산총액은 2214억원 규모로, 연결 자산 총액의 6.6%에 해당한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