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23회 환경산업서밋 국제 콘퍼런스에서 '2024년 CCBJ 사업성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산업서밋 행사는 미국 환경전문 컨설팅·연구기관인 EBI가 주관하며, CCBJ 사업성과상은 매년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기여한 기관·기업을 평가해 수여한다.
올해 아시아권 수상기관은 한국공항공사가 유일하다.
공사는 지난해 사천공항 주차장 유휴부지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796㎿h의 전력 에너지를 자체 생산·소비하고, 매년 366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이와 함께 대국민 친환경 여행 실천 캠페인, 폐전자제품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활성화 등 탄소중립 추진 활동을 성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정기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의 친환경 활동 노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공항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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