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다문화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을 공식 런칭했다.
기아는 지난 5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 'Kia360'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입학식을 진행하고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입학식 현장에는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등 주요 관계자와 프로그램 1기 참여 청소년 25명이 참석했다.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취업·창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선발된 25명의 다문화 청소년들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8월까지 총 5개월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IT ▲F&B ▲영상편집 ▲조경 등 4가지 특화 영역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과 실습 과정을 경험하며 개인별 자립 역량을 키우게 된다.
직무 실습과 인턴십은 각 분야의 우수한 소셜벤처 및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이 외에도 다문화 선배 초청 특강, 오토랜드 견학 및 개인 프로필 촬영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기아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참여와 자립 의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모든 학생에게 교통비, 활동장학금(인턴십 진행 시)을 지원하고 우수 수료생에게는 추가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하모니움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문화 청소년들의 자립을 도울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립 정보 탐색이 어려웠던 다문화 청소년들은 다문화 청소년 지원사업 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공신력 있는 기관이 제공하는 양질의 콘텐츠들을 통해 사회 진입을 위한 기본 소양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진로 설계 및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기아는 앞으로도 다문화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돕겠다"고 밝혔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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