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삼성전기는 9일 국내 주요 협력회사를 초청해 '2025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생협력데이는 협력사와 상생 및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고 소통하는 행사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주요 경영진 및 협력회사 대표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자금 지원·기술 보호·교육 지원 등을 비롯한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협력회사들과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동반성장위 및 협력사와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약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우수 협력사에 대해서도 시상했다.
우수 협력사에는 생산성 혁신, 기술 개발, 품질 혁신, 준법경영 등 5개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화인테크놀리지, 해성옵틱스, 삼성기전, 한국비아테크 등 6개 업체가 선정됐다.
장덕현 사장은 "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의 성장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력회사와 차별화된 핵심 기술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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